우리가 알고 있던 ‘우주의 얼음’에 대한 상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형태가 없다고 생각했던 우주 속 얼음(무정형 얼음) 안에서, 머리카락 천만분의 1 두께에 해당하는 미세한 크기의 결정 구조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 발견은 단순히 얼음의 구조에 관한 것이 아니라, 행성의 형성, 은하 물질의 이동, 생명의 기원에 이르기까지 우주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에 도전장을 던지는 중대한 발견입니다.🧊 ‘무정형 얼음’은 정말 무정형이 아니었다?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우주의 차가운 환경에서는 물이 결정화될 만큼의 에너지를 가지지 못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혜성이나 달, 먼지 구름 같은 우주 곳곳의 얼음은 형태 없는 무정형(Amorphous) 상태일 것이라고 여겼죠.그러나 영국 UCL(런던대)과 캠브리지..